사과

유저한테 맨날 사과하는 '착한 게임', 라스트오리진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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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펭귄몬스터 작성일20-01-31 00:00 조회0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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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원래 다음 주에 MMORPG를 다룰 예정이라 '하루 늦게 올릴 것 같습니다'라고 말할 예정이었는데, 그 말을 못하는 상황이...
열심히 해보겠습니다!!!

2) 소녀전선에 자동사냥이 없다는 건, 계획모드나 오토 스킬 얘기가 아닙니다 ㅠㅠ 만들고 보니 그런 오해를 하실 수 있을만한 문맥이라, 미리 적어둡니다ㅠㅠ

3) 최대한 위험하지 않게 수위를 조절했습니다. 간만에 머리 엄청나게 굴렸네요. 이 게임은 그냥 지뢰밭이라 쓸 장면이 없어요. 같은 맥락에서 '메이 중파 스킨' 사건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ㄷㄷ
하지만 그래도 막을 수 없다면... 어쩔 수 없죠

4) 에픽세븐 사태 이후 라스트 오리진의 행보는 게임 안정화였죠. 버그 잡고, 편의성 시스템 추가하고, 기존 시스템 고치고.
이벤트 전투 난이도에 대해서도 '자동전투가 안 된다!'라는 문제가 있었지만, 그때도 '죄송합니다'를 외치더라고요. 그리고 패치 ㄷㄷ
전체적으로 볼 때 '이 게임은 원래 그래. 포기해'라는 말이 나올 만한 문제들을 하나씩 고쳐가는 모습입니다. 공지시항으로도 계속 나오는 말인데, 당장의 매출 순위보다 오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패치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. 덕분에 요즘 매출순위가 옛날만큼 높지는 않죠.
그래도 게임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. 대체 몇 년 후를 내다보고 있는 건지 감이 잘 안 잡히지만, 실수만 안 하면 오래 갈 것 같습니다.

5) 초기 인터뷰에 따르면, 스마트조이의 전작과 라스트오리진의 개발팀은 다르다고 합니다. 다만 운영팀은 어느 정도 같다고...

6) 버그는 정식 오픈 전에도 많았습니다. 다만 그떄는 서비스 기간도 짧다보니 큰 이슈가 안 됐을 뿐이었죠.

7) 보통 유저 대응을 맡는 사람은 회사에서 제일 낮은 직급이라고 합니다. 그러나 라스트오리진은 개발본부장 바로 밑의 직책에 있는 분이 유저 응대를 맡았다고 하죠. 매크로 답변도 안 쓰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.

8) 라스트오리진 유저 사이에선 저자병자라는 말이 자주 쓰입니다. 그리고 저자병자, 즉, '저열한 자신감과 병적인 자기만족감'이란 말은, 6지역 사태 때 라스트오리진 개발본부장님이 한 말씀입니다. 직접 한 말씀이라는 걸 알고 처음엔 엄청 놀랍습니다. 그때 올린 공지사항이 지금도 남아있다는 게 더 놀랍습니다...

"저희가 게임을 도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저희의 '저열한 자신감이나 병적인 자기 만족'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그 도전을 통해 유저분들에게 재미를 드리는 것이 돈을 받고 게임을 만드는 저희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. 저희의 능력 부족으로 그 부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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